[4·27 재·보선 D-6] 석사 2만7000명 기독교 45% 분당…누가 유리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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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을 보궐선거에선 고학력자들의 표심이 선거 결과를 가를 전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분당구는 대학졸업자(4년제) 이상 인구 비율이 42.8%(19만여 명)로 조사됐다. 구(區) 단위로 진행된 당시 조사에서 대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서초구(43%)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분당구엔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친 사람들만 2만7000여 명 이상이 살고 있었다. 종교는 기독교 신도가 가장 많았다. 분당구는 개신교 신도가 전체 인구의 26%(10만여 명)를 차지했다. 천주교는 전체의 19%, 불교는 14%였다. 전세와 월세에 거주하는 가구도 47.6%나 되지만 이들 중에서 16% 정도는 다른 곳에 주택을 가진 유주택 세입자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이번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의 유권자 수는 16만6400여 명이다.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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