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인터넷 통해 대우신차 `레조' 1천원부터 경매

중앙일보

입력

대우자동차의 신차 `레조''를 인터넷경매를 통해 10%이상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인터넷경매업체인 ㈜옥션(공동대표 이금룡.오혁)은 대우자동차판매㈜와 공동으로 자사의 경매 사이트(www.auction.co.kr)를 통해 대우의 밀레니엄 첫차 `레조''(REZZO)를 출시와 동시에 1천원부터 경매한다고 밝혔다.

미니밴 `레조2.0 LPG SL''는 판매가격이 1천200만원이나 이번 경매의 상한가는 1천98만원이어서 상한가에 낙찰되더라도 낙찰자는 10%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경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10일간 진행되는데 1만원 단위로 호가를 부를 수 있으며 미리 정해진 상한가 1천98만원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마감된다.

지난해 7월 대우자동차판매㈜가 옥션에서 실시한 마티즈 1천원경매도 경매시작 1시간 만에 1백여명이 입찰경쟁을 벌여 상한가에 낙찰됐을 만큼 인기를 끌었다.

대우자동차판매㈜의 레조 1천원 경매에 참여하려면 옥션사이트에 접속해, `대우자동차 경매센터''에 들어가서 매물정보와 사진을 보고 바로 입찰하면 된다.

옥션 이금룡 사장은 "국내 최초로 신차 출시와 동시에 경매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만큼 옥션이 신뢰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인터넷 경매가 프리마케팅이나 테스트마케팅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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