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로 20여곳 신설·확장

중앙일보

입력

울산시는 올해 6백93억원을 들여 도로개설.확장사업 등을 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북구 율동~화봉택지개발지구간(2.9㎞)산업로 등 도로 12곳(20여㎞)을 새로 뚫고 신송 정교~효문4거리간(4.7㎞)등 6곳(23.4㎞)을 넓히기로 했다.

또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울산역 앞 등 4곳(2.4㎞)은 보강 등 구조개선사업을 하기로 했다.

중구 성남동 파란풍차4거리~현대백화점 성남점 구간과 시계탑~옛 상업은행구간 등 2곳 5백여m는 차 없는 거리로 만들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옛 현대목재간 1.5㎞구간에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든다.

남구 삼산동 시외버스터미널 등 3곳의 신호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를 단다. 8백64개의 시내버스 정류소 표지판에는 외국인이 알기 쉽도록 한글과 영문을 모두 넣기로 했다.

울산시 한용규(韓容奎)건설교통국장은 "2002년 월드컵 개최 전까지 도로 개설사업 등을 마무리하겠다" 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