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노루 생태 한눈에 … 전시관 열고 체험 프로그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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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한라산 노루생태관찰원 안의 사무실을 개보수해 노루의 생태를 살필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시관은 면적이 326㎡이고, 4억9000여만원이 투입됐다.

 전시관의 노루생태 존(Zone)은 제주 노루의 계통학적인 특징과 계절에 따른 노루의 생활상, 역사 속의 노루, 노루의 울음소리, 노루의 짝짓기, 세계에 분포하는 다양한 사슴 등을 보여 준다. 영상관도 있어 노루의 생활에 관한 영상물을 상영한다.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한라산의 식생 분포와 제주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 및 멸종위기종 등을 소개하는 제주환경 존도 있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전시관 개관과 더불어 20일부터 매수 수·금요일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노루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우면서 노루와의 친밀감을 키우는 노루 퍼즐 맞추기, 자연물을 이용한 노루 만들기, 액자 틀 만들기, 나무피리 만들기 등이다. 노루생태관찰원 홈페이지(http://www.roedeer.jejusi.go.kr)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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