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새주인 찾습니다" 회비 안낸 1만5천개 공개

중앙일보

입력

''세일'' ''비즈니스'' ''네티즌'' 등 개인 신청자가 연 2만2천원(기관은 3만3천원) 의 회비를 안내 서비스가 중단된 인터넷 도메인(주소) 1만5천여건이 20일 일반에 공개된 뒤 선착순 신청을 받아 새로운 주인에게 넘어간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지난해 12월 20일까지 연회비를 안낸 도메인에 대해 서비스를 중단한데 이어 오는 15일까지 돈을 내지 않는 도메인에 대해 신청을 다시 받기로 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도메인 중에는 세일(sale.co.kr) .비즈니스(business.co.kr) .데이터(data.co.kr) .서치(search.co.kr) .네티즌(netizen.co.kr) 등 기억하기 쉽고 매력적인 주소가 많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목록 문의 및 도메인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http://domain.nic.or.kr)로 하면 된다.

인터넷정보센터는 또 네티즌.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토론회를 거쳐 도메인의 양도.양수를 허용하는 등 ''도메인 이름 등록규정'' 을 새로 제정해 10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회비만 내면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아도 계속 도메인을 보유할 수 있고, 친권자의동의 없이 미성년자도 도메인을 가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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