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베어링, 다음커뮤니케이션 투자등급 하향조정

중앙일보

입력

ING베어링증권이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식이 고평가됐다고 판단,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류로 하향조정했다.

ING베어링은 5일자 일일보고서에서 최근 두달간 3,300% 이상 급등한뒤 전날 종가 340,500원을 기록한 다음의 주가가 1년후 목표가격인 310,000원을 넘어서자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ING베어링은 다음의 주가가 340,500원일 경우 매출액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128배로 동종업체들의 평균인 57배를 넘는다고 말했다.

ING베어링은 China.com이나 Starmedia와 같은 동종 업체들은 각각 매출액 대비 시가총액 비율 105배와 80배로 거래되고 있으나 이는 부분적으로 중국어·스페인어권 인터넷 이용자의 급증을 반영하는 것이며 2001년까지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증가세는 한국과 일본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만기가 도래한 유럽의 인터넷업체 Jazztel과의 재계약 여부의 불투명, 다른 무료 인터넷서비스 업체의 등장과 재벌의 인터넷 사업강화 등도 다음에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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