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즐기는 실시간 미팅 게임!

중앙일보

입력

두레 소프트는 '밀레니엄 미팅'이라는 실시간 미팅시뮬레이션 게임을 1월 중순부터 서비스 할 예정이다. '밀레니엄 미팅'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미팅 시뮬레이션 장르로 국내 게임전문 소프트웨어 업체인 (주)두레소프트에서 개발한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이다.

자체 개발한 서버인 두레소프트 게이밍 빌리지(www.dooresoft.com)를 통해 밀레니엄미팅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는데 게이머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향후 2-3개월간은 밀레니엄 미팅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 서버를 통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캐릭터, 의상, 광고, 기타 게임에 관련된 파일들을 다운로드 받게 된다.

현재 MBC에서 인기 리에 방영중인 '사랑의 스튜디오'를 연상시키는 이 게임은 8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각각의 게이머들은 게임 시작 전 원하는 캐릭터와 의상을 직접 고를 수 있으며 가상의 화폐인 '두레화'로 실제 브랜드의 옷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선택한 후 미팅에 참가할 수 있어 10대, 20대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게임은 불특정 다수와 단순히 대화만을 나누던 기존의 채팅과는 차별 화된 면모를 보이는데 먼저, 실시간으로 상대편의 얼굴표정을 살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게이머)'의 표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한편, '채팅코너'에서는 원하는 상대에게만 질문을 던지거나 대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매우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다.

또한 '심리테스트'나 '스피드퀴즈 이벤트' 등의 부가 이벤트도 제공되며 주어진 문제에 대해 O와 X를 선택하는 5개의 '심리의 문'을 지나면 오늘 미팅에 참가한 이성 상대자 4명중에 게이머와 가장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을 컴퓨터가 알려준다. 게이머들은 이 정보를 '최종선택'에서 파트너를 정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게임이 끝나면 '오늘의 미팅 성적표'에서 이번 미팅에 대한 여러 가지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준다. 성적표에는 색깔로써 진행동안 참가자의 관심도 변화가 나타나 있다. 또한 게이머들은 순발력, 지력, 협동력, 매력 등 다양한 각도로 자신을 평가할 수 있으며 오늘의 성공 요인과 실패 요인에 대해서도 어드바이스를 얻을 수 있다. 이런 데이터는 서버에 계속 누적되어 게이머들이 다음 미팅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두레소프트는 밀레니엄 미팅 내에서 커플로 연결된 게이머들에게 여러 가지 오프라인 이벤트(영화티켓, 유원지 관람권, 실제미팅 이벤트, 커플 여행이벤트 등)를 제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두레소프트 관계자는 이 게임과 관련 "개발 팀에서는 게이머들이 실제 미팅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시간적 이동속도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으며,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대학로나 신촌 등지에서 게이머들에게 직접 시연해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 6월경에는 영어·한국어·일본어 동시 번역이 가능한 두레 다국어 채팅 시스템(DMCS:Doore Multilingual Chatting System)을 탑재한 <밀레니엄 미팅> 다국어 버전을 일본과 미국 등에 판매하기 위해 현재 현지 유통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문의 (주)두레소프트 521-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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