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자정부터 휘발유값 ℓ당 14원 인하

중앙일보

입력

휘발유가격이 ℓ당 14원 내리는 등 석유제품 가격이 ℓ당 14-16원 인하된다.

SK㈜는 4일 밤 12시부터 휘발유 가격을 ℓ당 1천257원에서 1천243원으로 14원 인하하고 경유는 ℓ당 612원에서 596원으로 16원 내려 팔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ℓ당 15원 내려 각각 553원, 518원에 판매된다.

SK㈜는 '국제원유가격이 지난달 배럴당 1달러 정도 상승했으나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이 40원 가량 하락, 1월중 석유제품 가격에 소폭의 인하요인이 발생해 이같이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SK㈜가 가격조정을 단행함에 따라 LG칼텍스정유와 쌍용정유, 현대정유 등도 이와 유사한 수준으로 가격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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