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 총생산 1조달러 돌파 세계 6위

중앙일보

입력

중국의 경제규모(국내총생산 기준)가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세계 6위로 뛰어올랐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9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7.1%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이 사상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 1조5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 발표했다.

여기에 홍콩을 포함시킬 경우 중국의 경제규모는 1조1천5백억달러로 미국(7조9천억달러).일본(4조달러).독일(2조2천억달러).프랑스(1조4천억달러).영국(1조2천억달러)에 이은 세계 6위에 해당된다.

지난해 중국은 9천6백9억달러로 세계 7위였으나 올해 이탈리아(1조1천억달러)를 누르고 한 계단 뛰어올랐다.

그러나 중국은 1인당 GDP에서는 8백달러에 불과해 2만9천달러의 미국과 2만1천달러의 영국 등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방송은 30일 "13억 인구의 중국이 내년에도 7%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경우 영국을 제치고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경제대국으로 등장할 것" 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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