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토니 쿠코치, 1월 3일 복귀

중앙일보

입력

토니 쿠코치 "모든 준비는 끝났다."

등 부상으로 인해 달리는 것 조차 힘들어보였던 쿠코치가 드디어불스 라인업에 복귀한다. 물론 그렇다 해서 시카고 불스가 당장에 승리한 팀으로 바뀌진 않겠지만 이는 축 쳐진 불스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 다음주쯤엔 돌아올 수 있을것입니다. 약간의 연습을 치뤘는데 괜찮을 것 같군요. 이대로라면 전 1월 3일있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쿠코치가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다리 염증, 무릎 부상, 등 부상등 여러 부위 부상으로 최악의 컨디션으로 게임에 임해야 했다. 그는 4경기만을 치뤘는데 그동안 그는 16.3 득점을 기록했다. 그가 결장하는 동안 불스는 2승 21패로 리그 꼴찌로 떨어지게 되었다. 어쩌면 이들은 NBA기록을 새로 쓸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참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불스를지켜 보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들은 매우 열심히 했습니다. 하지만 부상자들이 속출하는 가운데서 8~9명의 선수만으로 리그내 강팀들을 상대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쿠코치가 말했다.

"많은 시련들을 맛보았습니다. 특히나 젊은 선수들은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방법은 찾으면 있습니다. 우린 언제나 100%의 노력을 다할것입니다."

한편 현재 불스는 가드 칼드 리브스와의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한다. 1월 5일이 되면 모든 팀들이 CBA등의 다른 곳에서 이적한 선수들과 10일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되며 1월 10일부턴 그들의 활약상에 따라 계약 기간을 더 늘릴 수 있게 된다. 리브스는 지난 시즌엔 그리스에서 뛴 바 있다.

불스는 내일 뉴저지 네츠와 경기를 갖을 예정이다. 지난 12월 10일 불스는 네츠를 상대로 감격적인 시즌 2승째를 올린 바 있다. 이후 불스는 한번도 승리한 적이 없는데... 네츠는 그이후 승승장구하며 최근 12경기에서 6승 6패를 올리고 있다.

"뉴저지는 우리에게 복수하고 싶을겁니다. 그러나 우리도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포워드 엘튼 브랜드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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