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부분 4개국서 제작...프 랑 스 툴루즈서 조립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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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호 16면

A380은 에어버스사 설립 시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유럽 4개국에서 동체의 주요 부분을 나눠 만든다. 영국 브로턴에서 주날개를, 독일 함부르크에서 동체 앞부분과 뒷부분·수직꼬리날개를 제작한다. 스페인 헤타페에서는 수평꼬리날개와 방향타를, 프랑스 생나제르에서는 조종실과 중간동체를 책임진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스웨덴 등지에서도 부품이 공급된다. 이들 주요 부분과 부품은 A380 전용 바지선과 트레일러, 벨루거(에어버스사의 전용 수송기)에 실려 프랑스 툴루즈에 모인다. 축구장 15배 크기의 공장에서 최종 조립을 거쳐 A380이 위용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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