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부트리스카야, 폭탄테러 모면

중앙일보

입력

`피겨여왕' 마리아 부트리스카야(러시아)가 차량 폭탄테러를 간신히 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트리스카야는 지난 23일 아침 러시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열린 소콜로니키아레나로 가기 직전에 자신의 자동차가 폭발해 가까스로 화를 면했다고 25일(한국시간) 스포츠엑스프레스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폭발전 2명의 청년이 차에서 나와 도망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99세계피겨선수권대회 싱글에서 '98나가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타라 리핀스키(미국)를 꺾고 우승했던 부트리스카야는 사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모스크바 AP=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