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단장, 이상훈 극찬

중앙일보

입력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댄 두켓 단장이 335만달러에 2년 계약을 맺은 이상훈(29)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시했다.

두켓 단장은 24일(한국시간) 계약 발표 직후 현지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최고 투수 출신인 이상훈은 보스턴의 약점인 왼손 투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줄 정상급이다"고 극찬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과 경합 끝에 이상훈을 영입한 두켓 단장은 "우리는 6팀과 경쟁을 벌여 힘겹게 이상훈을 스카우트 했다"고 밝힌 뒤 "2년 전에는 이상훈 스카우트에 실패했지만 오랜 기간 공을 들인 끝에 그를 데려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보스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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