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인터넷 포털사이트 개설

중앙일보

입력

정유회사인 SK㈜가 인터넷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SK㈜는 새해 1월 3일 기존의 캐쉬백 서비스와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연계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오케이 캐쉬백'' (http://www.okcashbag.com) 을 개설, 본격적인 인터넷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96년부터 1백억원을 들여 개설한 이 사이트는 지역정보.재테크.레포츠.쇼핑.건강.여행.게임 등 9개 분야로 구성됐는데, 각 사이트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정만원 (鄭萬源) 고객사업개발본부장은 "SK텔레콤의 1천여만명 고객과 엔크린카드 회원 6백여만명, SK텔레콤이 인수를 추진중인 신세기통신 고객 3백만여명 등 총 1천9백여만명의 SK고객들을 기반으로 내년중 6백만명의 회원 유치가 목표" 라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회원의 취향을 분석해 원하는 정보를 원하는 때에 제공할 계획이다.

SK는 앞으로 5년동안 5백억원을 추가로 투자,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SK그룹은
SK텔레콤은 IMT-2000을 중심으로 한 무선 정보통신사업을
SK상사는 기업과 기업간 전자상거래
SK㈜는 소비자 중심의 인터넷 마케팅 전문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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