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공동위원장에 유시열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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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열(柳時烈)은행연합회장이 기업구조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선임됐다.

柳회장은 현 오호근(吳浩根)위원장과 공동위원장 체제를 갖추게 되며 吳위원장은 일단 내년 3월까지 직책을 유지하면서 대우 해외채권단 협상 등 현안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빛.산업은행 등 기업구조조정협약의 운영위원인 10개 채권금융기관들은 22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吳위원장은 임기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최근 사의를 표명했으나 내년 3월까지 남아 대우해외채권단 협상이나 빅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 기업들의 채무 재조정 등의 현안을 매듭짓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또 올해말로 끝나는 기업구조조정협약과 기업구조조정위원회의 존속시한을 내년말까지 1년 연장하고 '현재 7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외부인사 4명.내부인사 5명등 총 9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곧 인선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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