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주택은행 국내 최초 신용공여협약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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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증권과 주택은행은 22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김정태 주택은행장과 하진오 동원증권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동성리스크제거의 일환으로 신용공여협약을 체결했다.

신용공여협약이란 증권사가 대우사태와 같은 급작스런 금융위기시 고객의 대량환매요구로 인한 일시적 유동성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유리한 조건으로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보장받는 협약으로 선진국 금융기관간에는 보편화된 제도다.

이번 협약으로 동원증권은 평상시에 연 0.1%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비상시에 3천억원의 긴급대출을 보장받게 된다. 증권사와 은행간의 신용공여협약이 체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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