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 책동네]환경동화 '소년과 고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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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윌리'라는 영화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소년과 고래와의 우정을 그려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영화. 여기 소개되는 '소년과 고래'는 그 영화를 생각나게 한다.

어느 날 한 소년이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고래를 발견한다. 소년은 처음에는 두려움을 느꼈지만 이내 고래를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에 미치자 물을 뿌려주고 그늘을 만들어주는 등 고래를 살리기위해 정성을 다한다. 그런데 그 사이에 악명 높은 고래 사냥꾼들이 나타나는데...

이 동화로 작가 캐더린 숄즈는 '호주 아동문학상'과 '위틀리상'을 받았다. 부록으로 '독후감코너'를 싣고 환경용어를 설명하고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좋은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환경의식을 갖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Cyber 중앙 박 영 홍 기자<ama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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