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인터넷 사업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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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및 금융업을 주력으로 해온 동양그룹이 인터넷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동양은 시스템통합을 전문으로 하는 계열사인 동양시스템하우스가 22일부터 사명을 동양시스템즈로 바꾸고 내년부터 인터넷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동양시스템즈는 동양이 추진중인 영상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 방송사업을 벌이는 것을 비롯해 인터넷 콘텐츠, 인터넷 보안, 금융분야 솔루션 등 인터넷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게 된다.

동양은 오는 23일 증자를 통해 이 회사의 자본금을 95억원으로 늘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코스닥에 등록시킬 방침이다.

또 현재 570억원(99년 추정치) 인 연간 매출을 오는 2003년까지 2천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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