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Ⅲ 탑재 인터넷PC 21일 시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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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와 인터넷PC사업자협의회는 펜티엄Ⅲ급 PC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다양한 PC 구입기회를 주기 위해 21일부터 펜티엄Ⅲ칩이 내장된 최고급형 인터넷PC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최고급형 인터넷PC는 CPU(중앙처리장치)는 모두 펜티엄Ⅲ 500㎒을 채택했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와 그래픽 카드, CD-ROM 등을 업그레이드했으며 가격은 15인치모니터를 포함하면 137만원, 17인치 149만원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이와 비슷한 사양을 장착하고 대당 180만∼220만원까지 받던 대기업들이 최고급형 PC제품도 가격을 잇따라 내릴 전망이다.

정통부는 이번에 출시되는 펜티엄Ⅲ 인터넷 PC는 CPU, HDD, 그래픽카드 등의 성능이 대폭 향상돼 대학생과 직장인, 전문가들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그동안 100만원 미만을 고수하던 인터넷PC가 최고급형 펜티엄Ⅲ PC를 내놓게 된 것은 같은 인텔사의 칩이면서도 소비자들이 셀러론보다 펜티엄Ⅲ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기존 셀러론도 펜티엄Ⅲ로 업그레이드해달라는 민원이 집중 제기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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