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평균수주액 88억대

중앙일보

입력

건설업체들의 연평균 수주 금액이 지난 89년 건설업체에 대한 면허개방 이후 처음으로 1백억원 이하로 떨어졌다.

20일 한국건설경제협의회(한건협)에 따르면 지난 89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보였던 업체당 연간 평균 공사수주액은 올해 88억9천만원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한건협은 지난 89년 건설업체에 대한 면허가 개방되면서 건설업체가 늘어나 평균 수주금액은 감소추세를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건설경기가 침체됐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체수는 지난해보다 25.9% 늘어난 5천2백99개에 이르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