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인디애나,4연승으로 공동선두

중앙일보

입력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4연승하며 동부 지구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인디애나는 18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레지 밀러(19득점)와 샘 퍼킨스(15득점)가 유타 재즈의 내외곽을공략, 89-74로 승리했다.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공동 2위였던 인디애나는 연승 숫자를 4로 늘리며 11승7패를 기록, 이날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를 99-86으로 꺾은 샬럿 호네츠, 그리고 올랜도 매직에 98-112로 패한 토론토 랩토스와 함께 지구 공동 1위가 됐다.

2연승이던 유타는 칼 말론이 혼자서 16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며분전했지만 역전에 실패, 10승8패가 됐다.

3쿼터까지 62-58로 불안하게 앞서던 인디애나는 마지막 4쿼터에서 밀러가 과감한 레이업 슛으로 유타의 수비벽을 허물고 퍼킨스가 정확한 외곽슛으로 잇따라 상대골망을 가르며 28득점하고 16점만 잃어 승리를 지켰다.

샬럿은 19점을 올린 바비 필스의 활약으로 3연승했고 올랜도는 코리 마케트와처키 애트킨스(이상 16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승리했다.

또 LA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28득점)와 `공룡 센터' 샤킬 오닐(24득점 13리바운드)의 콤비 플레이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97-88로 이겨 8연승했다.

이외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시즌 득점왕 앨런 아이버슨(19득점 6어시스트)을 앞세워 시카고 불스를 77-74로 힘겹게 눌렀다.

이번 시즌들어 단 1승 밖에 올리지 못한 시카고는 10연패에 빠졌다.

◇18일 전적
인디애나 89-74 유타
필라델피아 77-74 시카고
샬럿 99-86 클리블랜드
올랜도 112-98 토론토
LA 레이커스 97-88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03-94 보스턴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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