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함께 부르는 헨델의 「메시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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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니콜라소년합창단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다.

도전 곡목은 `음악의 어머니'로 불리는 헨델의 대작 「메시아」. 그리스도의 일생을 서사적으로 그린 종교음악이지만 일반 관객에게도 널리 사랑받아 연말이면 자주 등장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성부 등의 작품 특색 때문에 소년들의 목소리로만 연주하는 것이 어려워 음악회에선 이 합창단 단원들의 아버지와 객원 성악가 등 10여명이 남성파트를 맡을 예정.

원학연이 지휘하는 코리안필하모닉오케스트라 반주로 「메시아」 1,2부와 3부의`할렐루야'를 들려준다.

입장료는 결식아동돕기 성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공연문의☏(02)730-661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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