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에너지·화학부문 임원인사 단행

중앙일보

입력

SK그룹은 15일 SK유통 최신원 부회장을 SKC 회장에 선임하고 SK㈜ 김대기, 박종훈 전무와 SKC 이형수 전무를 각각 부사장에 선임하는 등 에너지.화학부문에서 61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인 신원씨가 SKC 회장에 선임됨으로써 창업주의 세 아들중 두 명(장남 윤원씨는 SK케미칼 회장)이 계열사 회장을 맡게 됐다.

SK는 지난해 대규모로 사장단 교체가 이뤄졌고 각사별 사업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구조조정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이번 인사에서는 관계사 사장을 모두 유임시켰다.

또 단위 조직에서 탁월한 경영성과를 달성한 우수 임원 및 부장에 대한 발탁 승진을 예년에 비해 확대했다.

이에 따라 국산신약 1호인 백금착제 항암제 '선플라' 개발에 참여했던 SK케미칼의 김대기 상무대우가 상무로, SK제약의 류병환 부장이 상무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승진


▶부사장 김대기 박종훈 ▶전무 강홍신 권준오 김창근 ▶상무 김치형 박용국 박상훈 박철규 유정준 ▶상무대우 조성대 정요택 최관섭 김광곤 유영득민화식 민호기 이상일 박삼룡 조기행 이창규 황석진


▶상무대우 정홍준 김화진 이금복


▶상무 최성일 ▶상무대우 김형준 심재의


▶상무 이병선 ▶서형상 박복수


▶전무 최동주 이노종 ▶상무 구본식 유광선 김대기 윤인선 ▶상무대우 이문석 장병채 안승일 오영수 이말병 김종덕 우제범 서성우

▶회장 최신원 ▶부사장 이형수 ▶전무 윤영주 박장석 박규철 ▶상무 변재옥 ▶상무대우 김용원 김학준 민병길 김신효 이종길 이영진


▶전무 이기곤 ▶상무대우 곽의종 장돈용 유병환

▶상무대우 김상진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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