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바꿔도 종전번호 사용 '붙박이 전화번호'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앞으로 한국통신 시내전화 가입자가 하나로통신으로 거래선을 바꿔도 자신의 기존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하나로통신.삼성전자.LG정보통신.대우통신 등과 공동으로 전화서비스 가입자가 사용하던 번호를 바꾸지 않고도 통신업체를 옮길 수 있는 '전화번호 이동성 시스템' 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전화 가입자를 뺏기지 않으려는 한통과 하나로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