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해외 현지판매 28% 증가

중앙일보

입력

대우자동차는 올들어 11월까지 해외현지 판매실적이 66만4천92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2만624대에 비해 2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동유럽과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이 올해 첫 선을 보인 마티즈의 판매호조에 힙입어 해외 현지판매량의 39.2%인 26만520대를 판매,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서유럽지역이 누비라Ⅱ의 판매신장으로 지난해에 비해 24% 증가한 19만1천796대를 판매했고 북미지역도 4만1천125대를 팔아 신장세를 이어나갔다고 대우측은밝혔다.

차종별로는 마티즈가 해외현지 총 판매량의 25.4%인 16만9천203대를 수출, 1위를 차지했고 ▲라노스(16만8천527대) ▲누비라(9만2천872대)가 뒤를 이었다.

대우는 올해 12월말까지의 해외현지 판매실적이 72만5천대(국내생산분 55만대, 현지생산분 17만5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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