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특차 경쟁률 의예과 13.47

중앙일보

입력

13일 마감된 서울대 2000학년도 특차전형 원서접수 결과 의예과.치의예과 등이 10대1을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의예과가 특차모집 정원 19명에 2백56명이 지원, 13.47대1로 경쟁율이 가장 높았으며 치의예과.경영학과.역사교육과도 경쟁율이 각각 12.30대1, 11.32대1, 12.2대1로 집계됐다.

전체 경쟁률은 모집정원 7백41명에 4천1백51명이 지원, 5.6대1의 경쟁률을 보여 최종마감때는 지난해의 6.18대1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법학과 8.44대1, 제약학과 9대1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취업난 때문에 사범대에 학생들이 몰려 영어교육과 9.85대1, 교육학과 9.75대1, 국어교육과 9.42대1 등 전반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서울대 특차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17일 수능성적을 받아본 결과 지원자격인 계열별 수능 표준점수 상위 3% 이상에 들지 않을 경우 다른 대학 특차에 다시 지원할 수 있다.

배익준 기자 <fpsl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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