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하이텍㈜, 100억원 규모 GPS 해외 수출 청신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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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GPS 단말기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과 미국에 이어 남미에까지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에이스하이텍(대표이사 장석수)은 최근 GPS단말기를 베네수엘라에 올해 안으로 100억원어치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물량은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진행한 신규사업분으로 개발된 제품들이다.

에이스하이텍이 공급하는 GPS 단말기는 기존 GPS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위치추적기능을 강화하여 사용자의 PC나 Sever에서 GPS 단말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스마트폰에서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된 제품이다.

이번에 에이스하이텍의 GPS단말기를 구입하는 고객사는 베네수엘라의 국영 CDMA 통신사업자 모빌넷(Movilnet)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커뮤니텔(Comunitel)사다. 공급 계약은 지난 11일 체결됐다. 이번 1차 공급 계약액은 약 431만 달러어치로 전체 공급 예정분의 약 절반에 달하며, 에이스하이텍의 2010년 매출액 대비 14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010년 하반기부터 신규사업으로 IT 제품사업에 진출한 후 성장이 기대됐던 에이스하이텍은 초도 생산물량을 모빌넷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신규사업 진출에 역량을 다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이스하이텍 관계자는 “베네수엘라 모빌넷에 금번 1차 공급물량을 포함해 올해 총 100억원의 GPS 단말기를 수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시장 확대 및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CDMA 기반의 GPS 단말기 이외에도 GSM기반의 GPS 단말기 공급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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