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3백68개 주식중 무려 1백8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개장초부터 정보통신주에 사자주문이 쏟아지면서 10포인트 이상 급등한 코스닥시장은 매수세가 대형주와 주변주까지 확산되면서 전날보다 12.78포인트 오른 250.78로 마감했다.

전날 나스닥시장이 내림세를 보였지만 하락폭이 크지 않아 달아오른 투자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백51억, 3백9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차익을 노린 외국인들은 1백8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기업이 포함된 기타업종이 49.06포인트 올랐으며 벤처기업도 35.04포인트가 상승, 전날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대형주인 한국통신 프리텔 (+7천7백원)
.서울방송 (+8천2백원)
이 상한가까지 올랐고 하나로통신 (+3백50원)
과 기업은행 (+1백원)
도 오름세였다.

새롬기술 (+1만5천5백원)
. 삼우통신공업 (+1만9천원)
등 첨단주들은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지만 한글과 컴퓨터 (-4백원)
와 텔슨전자 (-6백원)
는 외국인이 매도세에 눌려 조정을 받았다.
대원제약. 경동제약. 신일제약 등 제약주들도 초강세를 보였다.

한편 인터넷.정보통신 관련 종목 지수인 JHISPI (지스피)
30은 전날보다 63.34포인트 오른 811.31을 기록했다.

서경호 기자 <prax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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