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축구선수, 난동꾼 습격으로 실신

중앙일보

입력

요르단 프로축구 팀이 경기에 패한 뒤 축구난동꾼들(훌리건)의 습격을 받아 1명이 실신하고 나머지 선수들도 크게 다쳤다.

요르단 프로축구 1부리그의 알 위다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수도 암만으로부터 북쪽으로 90㎞ 떨어진 이르비드에서 열린 알 파이살리와의 경기에서 패한 뒤 암만으로 돌아오다 훌리건의 공격을 받았다고 `알 아랍 알 요움'지가 8일 보도했다.

길목에 장애물을 설치해 버스를 멈춰 세운 극성 축구팬들은 1차로 돌을 무차별적으로 던져 선수들의 혼을 뺐고 이어 차에 접근, 가지고 있던 몽둥이로 마구 때렸다.[암만<요르단>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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