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사흘만에 하락세, SK텔레콤 한때 300만원 돌파

중앙일보

입력

종합주가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8일 주식시장에서는 선물.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1조원을 넘어서고 있는 프로그램 매수잔고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인해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4.22포인트 내린 985.70을 기록한 채 오전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하락세로 출발한 뒤 한두차례 반등 시도가 있었으나 그때마다 대기매물과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되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정보통신 관련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SK텔레콤은 한때 300만원을 돌파, 310만원에 달하기도 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일부 개별종목의 경우 투매 현상까지 빚어지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극에 달하면서 지수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같은 차별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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