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저지, 새크라멘토 꺾고 3승째

중앙일보

입력

동부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최하위 뉴저지 네츠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물리치고 올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뉴저지는 7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스티븐 매버리(26득점. 1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힘겨운 상대였던 새크라멘토를 109-95로 꺾었다.

이로써 뉴저지는 5연패에서 벗어나 3승15패가 됐고 상위권 도약을 눈앞에 뒀던 새크라멘토는 11승4패로 주춤했다.

새크라멘토는 크리스 웨버(25득점. 14리바운드)와 블라데 디바치(21득점)가 잘 싸웠으나 제이슨 윌리엄스(5득점)가 상대 수비를 뚫지 못해 쉽게 1승을 추가할 기회를 놓쳤다.

유타 재즈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 경기에서 '우편배달부' 칼 말론(32득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102-96으로 승리했다.

유타는 3쿼터 초반 55-52까지 쫓기다 말론과 제프 호나섹(9득점)이 연속득점, 점수차를 벌린 뒤 손쉽게 마무리했다.

휴스턴은 찰스 바클리(25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최하위인 밴쿠버 그리즐리에 102-99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100-98로 앞선 종료 17초전 밴쿠버의 샤리프 압둘-라힘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했지만 라힘이 자유투 1개만 성공,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대서양지구 선두 마이애미 히트는 센터 알론조 모닝(25득점. 11리바운드)이 LA클리퍼스의 골밑을 공략하는데 성공, 99-91로 손쉽게 승리했다.

◇7일 전적
유타 102-96 워싱턴
휴스턴 102-99 밴쿠버
마이애미 99-91 LA 클리퍼스
덴버 94-77 필라델피아
뉴저지 109-95 새크라멘토
[이스트 러더포드<미 뉴저지>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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