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엘스, 밀리언달러챌린지대회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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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남아공)가 유럽 프로골프투어 '99밀리언달러챌린지대회에서 우승, '7전8기'의 주인공이 됐다.

엘스는 6일 새벽(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플레이어골프장(파72.7천669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엘스는 지난 96년 대회에서 영국의 콜린 몽고메리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는 등 작년까지 이 대회에 7번 출전하고도 우승컵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8번 도전만에 정상에 선 엘스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 96년 연장전 패배를 안긴 몽고메리를 5타차로 여유있게 제치며 설욕했다.

대런 클라크가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3위, 리 웨스트우드가 14언더파 274타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선시티<남아공>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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