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품·소재기업 투자조사단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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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 45개사로 구성된 투자조사단이 1일 방한해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활동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일본 투자조사단은 오는 4일까지 머물면서 한국의 부품.소재 분야 환경 및 입지소개 설명회에 참석하고 한국기업과 투자 및 기술제휴를 위한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3-4일에 열릴 투자상담회에는 한국의 140개사가 참가해 투자 및 기술제휴, 주문자상표부착방식 부품공급 등 일본업체들과 다양한 상담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번에 참가한 일본 업체들은 기계 15개사, 전기.전자 9개사, 자동차 및 부품 8개사, 금형.프레스 5개사 등이다.

한편 산자부는 오는 14일부터 3일간 한국의 부품.소재업체 70개사로 투자유치사절단을 일본에 파견할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일본 조사단 방한은 지난 10월 한.일 각료간담회에서 논의된 부품.소재분야 협력방안의 후속조치"라며 "일본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내 부품.소재기업을 육성, 수입유발적인 산업구조를 개선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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