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시대 유물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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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에 소장돼 있는 백제시대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부여박물관은 개관 70주년 기념으로 3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백제를 대표하는 유물 7백여점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도쿄(東京) 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금동보살반가상(金銅菩薩半跏像) 등 일본 가지고 있는 백제 관련 유물 50여점과 부여박물관과 공주박물관 등 7개 국립박물관 및 국립문화재연구소, 15개 대학박물관 등 29개 국내 각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백제시대 대표 유물 6백50여점이 망라된다.

특히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서 출토된 백제금동대향로(百濟金銅大香爐.국보 제287호) 등 국보급 13점과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에서 출토된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보물 제330호) 등 보물 4점도 출품돼 학계와 일반인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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