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가요 한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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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제74회 목요상설 기획공연 '그립도록 친근한 우리 노래, 국악가요'를 12월 9일 오후 7시 이 국악원 우면당에서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 국악가요의 역사를 되돌아 보기 위해 각 시대별 대표곡들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무대.

80년대 초반 영화 '어둠의 자식들'의 주제곡으로 쓰이면서 널리 알려진 김영동의 '어디로 갈꺼나'를 비롯해 조광재의 '산도깨비', 채치성의 '꽃분네야', 이병욱의 '가시버시 사랑' 등을 숙명여대 교수 김일륜, 실내악단 슬기둥 대표 강호중, 국립국악원 단원 유미리 등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차지연이 노래하는 '너 자신으로'는 영화 '꽃잎', '이재수의 난' 등을 통해 잘알려진 원 일 작사.작곡의 초연곡.

어쿠스틱 기타의 이정선이 특별 출연해 국악기와 기타로 들려주는 자작곡 '고향길'과 '나들이'도 색다른 무대를 연출한다.

공연문의☏(02)580-3300.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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