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 대학 총학생회 간부가 선거공탁금 훔쳐

중앙일보

입력

대전 서부경찰서는 30일 대학교 동아리연합회 회장 선거를 못치르게 하기 위해 선거등록공탁금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로 정모(25.대전시 중구 대흥동)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께 대전시 서구 모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사무실에 들어가 동아리연합회 회장 후보로 등록한 이 대학교 2년 장모(23)
씨의 선거등록공탁금 60만원과 입후보등록서류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총학생회 복지국장인 정씨는 동아리연합회 회장으로 입후보하려 했으나 선거 등록마감시간이 지나 등록할 수 없게 되자 선거를 못치르게 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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