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생일맞은 숀 캠프 "34살에 은퇴 예정"

중앙일보

입력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포워드 숀 캠프가 27일 자신의 3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리그에서 플레이한 것만으로 보면 웬만한 베테랑 못지 않은 그이지만 고등학교 졸업후 곧장 리그에 합류했기에 그는 경력에 비해 나이가 어린 편이다.

그는 '리그에서 얼마나 더 뛸 생각이냐'는 질문에 '계약이 끝나는 해가 나의 마지막 해'라고 밝혔다.

그는 1997년 캐벌리어스와 7년, 96백만달러에 계약을 맺은바 있으며 현재 4 시즌이 남은 상태이다. 결국 그는 2003-2004 시즌에 은퇴한다는 소리이다.

그는 34살이 되는 그때가 자신의 신체적 고통없이 즐겁고 젊은 상태로 떠날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 생각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데에는 아마 팀 동료인 지드루너스 일가우스커스가 계속되는 부상과 이에 대한 후유증으로 플레이는 커녕 계속해서 고통을 겪는 것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인듯하다.

화려한 플레이만 보는 팬들과는 달리 선수들은 노장 선수들이 잦은 부상과 함께 말년을 이에 대한 후유증과 함께 쓸쓸히 코트를 떠나는 모습을 많이 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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