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 앙골라대통령 영부인 초청 명명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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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대표 신영균)은 경남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손앙골사로부터 수주한 15만8천t급 유조선 1척에 대한 명명식을 거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앙골라 대통령 영부인인 아나 파울라 두스 산투스 여사를 비롯해 앙골라 정부 인사들, 손앙골의 비센테 회장, 신 사장 등 1백여명이 참석했으며 선박은 `손앙골 기라솔'호로 명명됐다.

이 선박은 길이 274m, 폭 48m, 깊이 23.2m로 15만8천t의 원유를 싣고 15.2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초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손앙골은 우리 회사가 건조한 선박 및 플랜트의 품질과 납기에 만족을 표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원하고 있어 선박과 해양플랜트 등의 추가발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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