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 1억달러 규모 해외증권 발행

중앙일보

입력

㈜새한은 5천만달러 규모씩의 해외전환사채(CB)와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다음달 3일 발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새한은 SK증권과 산업은행 영국 현지법인을 주간사로 유로시장에서 공모방식을 통해 이를 조달할 예정이며 CB발행조건은 전환가격 9천400원, 만기 3년에 만기수익률 8.5%이고 BW발행조건은 행사가격 9천400원, 만기 5년에 만기수익률 13%이다.

이에 앞서 새한은 지난 6월 일본 도레이와 필름.원사.부직포 합작법인을 설립한뒤 자산을 매각하는 형식으로 운전자금 등 5억달러의 외자를 도입하기로 했으며 9월에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합병 및 자산양도 계약서를 체결했다.

새한은 도레이로 부터 4천450억원이 30일 입금되고 1억달러 규모의 해외증권 발행이 완료될 경우 재무구조의 획기적인 개선 및 대외신인도의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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