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프리텔, 코스닥등록 앞두고 기업설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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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프리텔(016)의 이상철사장은 29일 "새로운 천년의 성장엔진은 네트워크인 만큼 무선인터넷과 전자상거래 등 첨단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 내년까지 매출액을 2조원으로 늘리고 당기 흑자를 실현하는 한편 부채비율을 135%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한통프리텔의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이날 오후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를 60조원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통프리텔이 내주초부터 본격 거래되면 코스닥 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통프리텔주가 최근 정보통신주 붐에 힘입어 현재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주당 8만원선)을 형성하면 시가총액이 무려 10조원으로 코스닥 등록업체중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한통프리텔은 이날 설명회에서 서비스개시 2년만에 세계 최단기간내에 400만 가입자를 확보해 양적인 가입자 증가뿐만 아니라 가입자 1인당 투자비(47만6천원), 직원 1인당 가입자수(4천373명), 직원 1인당 매출액(약 30억원) 등에서 업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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