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토론토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단독 선두

중앙일보

입력

미국 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누르고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토론토는 28일(한국시간) 오클랜드에서 열린 '99-2000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제2의 마이클 조던' 빈스 카터(22점)를 앞세워 안토니오 데이비스(28점)가 버틴 골든스테이트를 106-88로 꺾었다.

경기시작 7분만에 29-8로 앞선 토론토는 한때 30점차까지 점수를 벌려 놓았고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서부 컨퍼런스 꼴찌 골든스테이트를 5연패의 수렁에 밀어 넣었다.

9승5패가 된 토론토는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밀워키 벅스와 샬럿 호넷을 제치고 단독선두가 됐다.

밀워키와 샬럿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게 각각 79-82, 89-106으로 졌다.

뉴욕 닉스는 라트렐 스프레웰(30점. 5리바운드)과 앨런 휴스턴(30점. 6리바운드)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올랜도 매직을 99-96으로 물리쳤다.

3쿼터까지 78-73으로 힘겹게 우위를 지키던 뉴욕은 4쿼터들어 올랜도의 처키 애킨스(11점)와 데릴 암스트롱(16점)에게 잇따라 점수를 내줘 역전당했지만 종료 21초전 터진 앨런 휴스턴의 재역전포로 승리, 7승7패로 승률 5할이 됐다.

이밖에 댈러스 매버릭스는 시카고 불스를 95-83으로 물리쳤고 샌안토니오 스퍼즈는 덴버 너기츠를 106-87로 눌렀다. [오클랜드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