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디트로이트, 인디애나 꺾고 4연승

중앙일보

입력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인디애나페이서스를 꺾고 4연승 행진을 벌였다.

디트로이트는 추수감사절을 앞둔 26일(한국시간) 컨세코필드하우스에서 열린 '99-2000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제리 스택하우스(26득점)와 그랜트 힐(22득점)의 활약으로 인디애나를 107-99로 역전승을 거뒀다.

동부 컨퍼런스 중부지구 디트로이트는 승리를 추가해 같은 지구에 속한 인디애나와 함께 나란히 6승6패를 기록했다.

인디애나의 마크 잭슨은 이날 어시스트 10개를 추가해 NBA 역사상 5번째로 어시스트 8천고지에 올랐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3쿼터까지 74-79로 뒤졌으나 4쿼터 시작하자 스택하우스의 자유투에 이은 점프슛을 신호탄으로 테리 밀스(14점)와 린제이 헌터(16점)가 연거푸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12점을 내리 뽑아내 경기를 뒤집었다.

인디애나는 릭 스미츠(23득점), 데일 데이비스(21득점)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으나 21개의 야투 가운데 14개의 슛이 림을 외면하는 등 주전들의 슛이 침묵해 연패했다.

특히 레지 밀러는 11개의 야투 가운데 2개만을 겨우 성공시키는 극도의 부진을보였다.

◇26일 전적
디트로이트 107-99 인디애나
[인디애나폴리스<미 인디애나주>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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