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미현 26일 새벽 귀국, 1일 대표팀 합류

중앙일보

입력

올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슈퍼땅콩' 김미현(22.한별텔레콤)이 26일 귀국한다.

25일 김미현의 스폰서를 맡고 있는 한별텔레콤에 따르면 김미현은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 출전하기 위해 26일 새벽 6시30분 대한항공(KE012)편으로 입국한다.

지난 해 11월 미국으로 떠나 올 시즌 LPGA투어에서 활약한 김미현이 고국을 찾기는 지난 9월(SBS최강전)과 10월(바이코리아컵오픈) 국내 대회 출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김미현은 앞선 두 차례 귀국 때마다 LPGA투어 우승컵을 안고 '금의환향'했었다. PGA투어 선수와 짝을 이뤄 치르는 이벤트대회 '99JC페니클래식 출전을 마다하고 한국 선발로 일본과의 대항전에 나서는 김미현은 26일 인천의 집에서 여독을 푼 뒤 이튿날 곧바로 제주로 향한다.

김미현은 제주에서 4일 정도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고 '일본파' 구옥희, 이영미, 한희원이 모두 입국하는 다음 달 1일 대표팀에 합류,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김미현과 함께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펄 신은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12월4-5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열리는 핀크스컵 제1회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혼합한 방식으로 치러지며 일본 선발에는 올 시즌 LPGA투어에서 김미현과 신인왕 경쟁을 벌인 후쿠시마 아키코가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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