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 인도네시아에 은행권용지 1천300t 수출

중앙일보

입력

한국조폐공사(사장 유인학)가 은행권 용지 1천300t(70억원 어치)을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

조폐공사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가 실시한 은행권 용지 국제입찰에서 독일 등 9개 참여 국가를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 은행권 용지 300t을 수출한 데 이어 또다시 수주에 성공함으로써 국제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다"며 "구조조정 등 경영혁신의 결과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제지공장 1개 라인에서 5개월여 동안 작업해야 할 분량으로 내년 2월부터 15차례에 걸쳐 7월까지 분할 공급하게 된다.[대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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