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4일 대우그룹 김우중 (金宇中)
회장의 책임문제와 관련, "대우에 대한 최종 실사결과 분식결산.자금유용등 법위반 사실이 나올경우 민형사상 책임추궁을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李위원장은 국회 예결위에서 "대우의 분식결산이 사실로 확인된 만큼 金회장등 대우 부실 책임자들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추궁이 즉각 취해져야 한다" 는 한나라당 김재천 (金在千)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하고, "그러나 지금 당장은 금융시장의 안정화를 기하고, 생존가능한 기업을 정상화하는 일이 시급하다" 고 덧붙였다.
李위원장은 또 "잠정적인 실사 결과를 검토해 대우그룹에 대한 외부감사를 맡은 회계법인들에 대해 특별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미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고 말했다.
이상렬 기자 <leesr@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