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북한에 인도적 문제 해결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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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정원식 (鄭元植)
총재는 24일 오후 비전향장기수와 국군포로등 남북간 인도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북한측에 촉구했다.

鄭총재는 판문점을 통해 북한적십자회 장재언 (張在彦)
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남과 북은 인도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보다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필요가 있다" 며 "인도적 문제를 남과 북이 서로 공정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북한적십자회는 암 (癌)
투병중인 범민련 남측본부 김양무 (金良茂.49)
부의장의 치료를 평양의 의료기관이 맡아하겠다며 범민련 북측본부 명의의 방북 초청장을 판문점을 통해 한적에 전달했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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