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격차·기초학습 학교가 해결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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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여중이 지난해 2학기부터 도입한 방과 후 여가 시간을 활용한 ‘다 드림(多Dream) 야간 공부방’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왼쪽 만화 참조>

 ‘다 드림(多Dream) 야간 공부방’은 맞벌이 가정,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에 대한 교육과 돌봄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과제해결, 학습부진학생 지도 등을 자율학습 형태로 운영된다.

 지난해의 경우 78명의 학생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다 드림(多Dream) 야간 공부방’에 참여했다. 교사 1명, 학부모 교육도우미 2명이 학생지도를 맡는다.

 서여중은 야간 공부방 운영으로 맞벌이 가정 및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에 대한 개별 학습을 통해 자신감 형성 및 기초학습 능력 향상 등 계층 간 교육격차가 해소되고, 사교육비 경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간 공부방에 참여한 권소영 학생은 “평소 집에서 공부하면 집중이 잘 되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저녁 급식도 먹고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어 시간도 아낄 수 있고, 집중이 잘 된다”며 “올해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자기반 도자기 공예 작품. 왼쪽은 종이 공예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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