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신임사장에 정규석 전무

중앙일보

입력

데이콤은 22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사의를 표명한 곽치영(곽치영) 사장 후임에 정규석(51) 데이콤종합연구소소장(전무)을 선임했다.

정 신임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후 미 버클리대학원 공과대학 박사를 거쳐 AT&T 벨 교환기 개발팀장과 한국이동통신 연구소장을 역임한후 96년 데이콤종합연구소장(상무)을 맡으면서 데이콤과 인연을 맺어왔다.

사장추천위원회를 거쳐 이사회에서 선임된 정 신임사장은 전임 곽사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3월까지 사장직을 맡게 되며 임기 연장여부는 데이콤의 경영권을 맡은 LG측이 내년 3월 주총에서 결정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신임사장은 통신부문 연구전문가 답게 데이콤종합연구소장을 맡아 전화와 인터넷, 기업통신 등 각종 첨단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재무와 마케팅분야에도 식견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데이콤 이사회는 오명 이사장 후임으로 이문호 LG캐피탈 부회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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