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주간전망-삼보 선두 진입 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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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상위권 판도가 정리되는 한주다. 삼보에는 3연승도 가능한 희망의 주, 삼성에는 추락이냐 상위권 잔류냐의 고행길이다.

공동3위 삼보는 신세기(25일).골드뱅크(27일).동양(28일)을 제칠 경우 선두 진입이 유력하다. 경기력에 기복이 작은데다 두 경기를 홈에서 치르게 돼 매우 유리한 입장이다.

반면 21일 삼보에 첫 패배를 당한 삼성은 SK(23일).현대(25일).기아(28일)를 맞는다. 최소한 2승' 이 희망이나 사실은 1승조차 버겁다. SK를 물리치면 탄력을 받지만 패할 경우 낭떠러지다.

현대는 SBS(23일).삼성.신세기전(27일)에서, 기아는 LG(24일).SBS(27일).삼성전에서 최소한 2승1패를 기대한다. 두 팀이 주내에 4위권 밖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위권에서는 SBS.LG.신세기가 '꼴찌 탈출' 을 위해 몸부림친다. 일정은 SBS가 가장 불리하다. 현대.기아.SK(28일)를 상대로 1승을 빼내기도 벅차다. LG는 기아.동양(27일), 신세기는 삼보.현대를 거친 후 28일 부천에서 맞대결한다.

조직력으로 버티는 LG는 2승1패까지 기대할 만하다. 그러나 신세기는 1승2패도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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