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인터넷 예약 서비스 등장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으로 수도권 입주 아파트의 내역을 파악해전세 계약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아파트 투자평가 서비스업체인 `닥터아파트'는 22일부터 입주를 앞두거나 입주중인 아파트를 전세로 얻고 싶은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넷(www.drapt.com) 전세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수요자가 인터넷을 통해 전세 예약을 신청할 경우 48시간 이내 소비자의 취향에맞는 5-6개 아파트를 후보로 선정, 소개해 주고 최종 계약을 원하게 되면 여타 중개업소를 소개하거나 직접 중개 업무를 맡는다고 닥터아파트는 말했다.

사이트에 소개되는 아파트는 입주 3개월전부터 입주 시작 2개월까지의 서울 및수도권 아파트 3만여 가구로 현장 사진과 평면도, 위치도, 단지 배치도와 더불어 적정 전세가 등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

전세 예약 비용은 없으며 집주인과 계약을 맺을 경우 전세금의 10%를 미리 지불한 뒤 잔금은 입주에 맞춰 내면 된다.

닥터아파트는 "현장에 여러 군데 돌아다니는 불편함을 덜고 전세 예약을 통해보다 싼 값에 아파트를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조만간 전세예약 서비스에 이어 매매 예약 체제도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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